2013년 9월 30일 월요일

IRIS mote에 AVR ISP mkII 연결


IRIS mote는 MEMSIC (구 Crossbow)에서 나온 모트로 ATmega1281, AT86RF230 등으로 구성된 무선 센서이다. 이번에 실험할 일이 있어 안쓰고 있던 IRIS로 테스트베드를 꾸며보려고 했더니 ISP겸 시리얼 로그를 받아보기 위한 USB 인터페이스 보드(MIB520)가 별도로 필요하고, 생각보다 개당 가격이 너무 쎈 문제가 있었다. 아무리 수입품이라지만 개당 20만원이 넘어가는 건 너무하다.ㅠㅠ

그래서 역시 좀 남아있는 AVR ISP mkII를 IRIS에 연결하기로 했다.

재료는 MDA100CB, AVR ISP mkII, NT-USB2UART, 및 기타 케이블 및 납땜용 공구들.


MDA100CB는 MEMSIC 계열 모트를 위한 breakout board이다. 근데 이것도 국내 판매 가격이 20만원대로 장난이 아니다.ㅠㅠ 실험실에 남는게 있어서 다행. 부족하면 커넥터랑 적당한 사이즈 만능기판으로 만들면 될 듯.


NT-USB2UART는 디바이스마트에서 판매하는 CP2102 칩 기반의 USB-to-UART 변환 모듈이다. 테스트베드에서 시리얼 로그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필수.

사실 AVR 칩에 ISP 연결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6핀을 칩에 연결만 해주면 끝.


  1. MISO (ATmega1281의 PDO(TXD0))
  2. Vcc
  3. SCK
  4. MOSI (ATmega1281의 PDI(RXD0))
  5. RESET
  6. Ground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쉽지 않았다. NT-USB2UART랑 ISP를 위한 데이터 전송 핀들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뭔가 간섭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에러 메시지는 'MOSI Fail'.

혹시나 해서, NT-USB2UART의 USB 연결을 제거하고 ISP만 연결하니 정상 동작한다. 아무래도 PDI핀이 NT-USB2UART의 data-out 핀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았다. PDI와 ISP의 MOSI는 직접 연결하고, PDI와 NT-USB2UART data-out 핀 사이에는 1kΩ 저항을 넣어주니 정상 동작! 이것 때문에 또 하루를 날렸다.ㅜㅜ


이제 4개 완성. 8개만 더 만들면 되겠군....ㅎㅎ;;;

2013년 6월 5일 수요일

바쁘다.

정말 장난아니게 바쁘다.
일단 일은 벌려놔야 수습하면서 다 하게 된다는 평소 신조대로 죄다 벌려놨더니 수습이 안될 정도에 이르렀다.

자정이 거의 다 되어서야 퇴근하는 나날들... 휴일에도 출근하는게 다반사...
그래도 연초에는 즐거운 마음과 긍정의 의지력으로 해나갔는데, 시간이 지나도 완성되는 일의 양보다 새롭게 쌓이는 일의 양이 더 많으니...ㅠㅠ

이대로는 안되겠다. 일단 정리할 일들은 정리하고 서버가 해줘야 할 일들을 만들어놔야겠다. 에휴... 명색이 OS하는 놈이 실생활에서는 작업의 병렬화를 못하고있다니...ㅉㅉㅉ

정신차리자. 하나씩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능력을 입증해보이자. 할 수 있다.

2013년 1월 1일 화요일

Good-bye 2012! Hello 2013!

연말마다 지난 일년을 돌이켜보면 '아~ 다사다난했구나' 하고 느끼겠지만, 2012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현실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한 해였다. 물론 다른 20대와 마찬가지로 '나는 꼼수다'의 영향이 컸다. 작년까지는 단순히 나꼼수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들과 폭로에 관심을 가졌던 수준이라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을 겪으며, 보수와 진보의 가치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공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확실하게 진보의 가치를 믿게 되었다. 결국 결과적으로 진보는 패했지만, 그래서 새해 첫날인 오늘까지도 가슴이 쓰라리지만, 평범한 99% 중 한 사람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감정이입하며 모순적인 사회 시스템에 대해 계속 떠들고 행동할 줄 아는 한 사람의 지식인이 되기로 했다.

정치 뿐만 아니라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서도 그 맛을 깨우쳐가는 과정에 있는 2012년이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최근에 가깝게 지내게된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없었다면 나도 모르게 그저 주어진 일만 처리하는 아주 수동적인 연구원이 되고 있었을 것이다. 그 친구에게 정말 감사하다.ㅎㅎ

내가 몸담고 있는 Wireless Sensor Networks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공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인류 생활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바로 이 분야라는 것에는 여전히 강하게 믿는다. 지금까지 wireless networking 쪽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앞으로는 이를 활용한 센싱 시스템들을 하나씩 만들어볼 생각이다. 데이터들이 쌓아 다른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과 영감을 주고 싶다.

꿈꾸던 2013년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은 가서 2013년은 오고야 말았다.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